라오스의 행정구역 구분
라오스는 1개의 자치구(수도 비엔티엔)와 17개의 주, 총 18개 행정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각 주는 구역(muang)으로 나뉘고, 그 아래 여러 마을(ban)이 소속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인구 수(2014년 기준)로 보았을 때 비엔티엔 자치구가 72만 6천 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으며, 그다음이 사보나헷(72만 1천 명), 참빠삭(57만 5천 명), 루앙프라방(40만 8천 명), 사인불리(38만 2천 명), 비엔티엔 지역(37만 2천 명) 순입니다. 비엔티엔 자치구의 경우 제주도 면적의 2배를 살짝 넘는 3,920 km²에 72만 6천 명이 거주하고 있어 1 km²당 인구밀도는 185명 정도가 됩니다.
라오스의 도시들
라오스의 주요 도시로는 비엔티안(비엔티안 자치구), 사반나케트(사반나케트 주), 팍세(참파삭 주), 타케크(캄모우안 주), 루앙프라방(루앙프라방 주) 순이며, 이 중 한국인들에게 알려져 있는 도시는 비엔티안, 팍세, 루앙프라방, 방비엥 정도가 있습니다.
비엔티안(Vientian)은 수도이자 라오스 경제성장의 중심지입니다. 외국인투자가 늘면서 라오스 도시경제를 이끌고 있습니다. 주요 명소로는 불교사원인 파 탓 루왕(Pha That Luang)과 왓시사켓(Wat Si Saket), 프랑스의 개선문과 같은 팟투사이(Patuxai), 푸 카오 쿠아이(Phou Khao Khouay) 국립공원등이 있으며 라오스의 국제공항인 와타이 공항(Wattay Airport) 또한 비엔티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팍세(Pakse)는 프랑스의 행정전초기지로 세워진 역사가 있으며, 라오스 참파삭 왕국의 수도였습니다. 참파삭 주립박물관에 방문하면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팍세에도 2009년 국제공항이 건설되었으며, 수도인 비엔티안, 캄보디아 시엠레아프, 베트남 호치민, 태국 방콕 등으로 취항합니다.
루앙프라방(Luang Phabang)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있는 지역입니다. 19~20세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역사가 있으며, 시골스러운 모습과 도시의 발전이 어우러진 독특한 모습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루앙프라방은 풍부한 자연과 유적지를 가지고 있는 도시로 꽝시 폭포(Kuang Si waterfall), 땃새 폭포(Tat Sae Waterfall), 빡우 동굴(Pak Ou Caves)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방비엥(Vang vieng)은 관광도시로, 배낭여행자가 넘쳐나는 도시입니다.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버스로 4시간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방비엥에는 게스트하우스와 바, 레스토랑, 여행사들이 늘어선 메인스트리트가 있으며, 카약킹, 튜빙, 석회산 트래킹, 암벽등반, 열기구탑승,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